18일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공무상 비밀누설과 범죄단체 활동 방조 등 혐의로 40대 경감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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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쟁 마약 판매 조직이나 ‘마석도’를 배신한 운반책들의 정보를 받아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방식으로 수사 실적을 쌓았다는 게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검거한 마약 사범들에게 수사 비용까지 부담하게 한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마약 사범들에게 재판에서 감형에 도움이 되는 공적 서류를 써주겠다고 한 뒤, 위장수사 자금 명목으로 700만원을 내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마약범죄 피의자로 입건된 정보원과 수사 정보를 주고받은 혐의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의 수사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한 뒤 지난 7월 A씨를 직위해제했다.
‘마석도’는 영화 ‘범죄도시’ 주인공 이름을 딴 텔레그램 마약 판매 채널이다. 회원은 3000여 명으로 약 26억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총책은 지난달 초 구속기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