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판사 갈매나무에 따르면 ‘한밤의 시간표’의 영문판 ‘미드나이트 타임테이블(Midnight Timetable)’은 올해 어슐러 K. 르 귄 소설상 최종 후보 9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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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종 후보에는 정보라의 작품과 함께 핍 애덤의 ‘오디션(Audition)’, 윌리엄 알렉산더의 ‘선워드(Sunward)’, 클레어 노스의 ‘슬로 갓즈(Slow Gods)’ 등 모두 9편이 올랐다. 심사에는 니컬라 그리피스, 폰다 리, 달시 리틀 배저 등 SF·판타지 문학계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밤의 시간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보관하는 비밀스러운 연구소를 무대로, 야간 근무자들과 기이한 물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곱 편의 이야기를 엮은 소설집이다. 영문판은 번역가 안톤 허가 번역했다. 작품은 앞서 미국 SF 문학상인 로커스상 번역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해외에서 꾸준히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보라는 소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세계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독창적인 상상력과 현실을 비추는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해외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수상작은 어슐러 K. 르 귄의 생일인 오는 10월 2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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