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골드만삭스는 디지털 기업 인수·운영 전문 기업 벤딩 스푼스(BSP)에 대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43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와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이 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점을 매수 의견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벤딩 스푼스는 성숙기에 접어든 디지털 기업을 인수한 뒤 자체 기술 플랫폼과 우수한 인재를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조정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벤딩 스푼스의 2026~2031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이 약 3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인수 기업의 실적 기여와 향후 추가적인 인수·합병 효과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유기적 성장률도 향후 3년간 연평균 약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인수한 기업과 앞으로 진행될 M&A 과정에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 증가와 영업이익률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벤딩 스푼스는 최근 12개월 동안 16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67%에 달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AI의 기업 도입이 확대될수록 벤딩 스푼스의 수혜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확산으로 기업들의 운영 혁신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벤딩 스푼스의 운영 모델을 통해 가치 제고가 가능한 인수 대상 기업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재 벤딩 스푼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71배에 달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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