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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48.49포인트(0.72%) 오른 6739.39에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에는 6750.27까지 치솟으며 고점 기록을 재차 갈아치웠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으며 장 마감 직전 66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한 후 3거래일 만이다.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M7)의 호실적에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내 투심이 약화했다. 미국의 이란 해상 장기 봉쇄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시장이 4월 FOMC 결과를 시장이 매파적으로 평가하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새벽 진행된 FOMC 회의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야기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며 “시장이 이번 FOMC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대이란 봉쇄 조치 장기화 우려가 유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보고받는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강화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은 매도세로 전환하며 이날 시장에서 1조454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61억원, 2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부동산, 음식료·담배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건설, 증권, IT서비스, 운송·창고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2.43%)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23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장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장 대비 7000원(0.54%) 하락한 12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차(005380)(-4.50%), LG에너지솔루션(373220)(-2.64%), 두산에너빌리티(034020)(-1.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1%), HD현대중공업(329180)(-0.72%)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SK스퀘어(402340)(1.33%), 삼성전기(009150)(0.6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91포인트(2.29%) 내린 1192.3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1200선이 깨졌다. 지수는 전장 대비 5.00포인트(0.41%) 오른 1225.25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53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3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2개 종목도 나란히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장 대비 6900원(4.32%) 내린 15만30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000원(2.82%) 하락한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2.89%), 삼천당제약(000250)(-6.21%), 코오롱티슈진(950160)(-5.03%)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15%), 리노공업(058470)(6.33%) 등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