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19-3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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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가른 것은 LG 투수들의 볼넷이었다. 한화는 1-1로 맞선 4회말 강백호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허인서가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고, 2사 후 심우준이 적시타를 보태 4-1로 달아났다.
5회말에도 문현빈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노시환과 페라자가 구원 등판한 고우석에게 잇달아 볼넷을 얻어냈다. 한화는 이 이닝에 3점을 추가해 7-1로 격차를 벌렸다.
8회말엔 타선이 폭발했다.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와 유민의 몸에 맞는 공,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장규현과 문현빈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13-1이 됐다. 이어 2사 만루에서 대타 한지윤이 조원태를 상대로 왼쪽 ‘몬스터월’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이자 데뷔 첫 만루포였다. 한화는 이후 2점을 더해 8회에만 12점을 뽑았다.
허인서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왕옌청은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3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LG 투수진은 사사구를 13개나 내주며 폭삭 주저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