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글로벌 물류기업 UPS(UPS)는 급성장하는 헬스케어 물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온도 관리 물류 시설 확장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UPS는 미주·유럽·아시아 지역의 27개 온도 관리 시설에 총 4,8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일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의 운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운송 속도와 공급망 추적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UPS는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 확대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 등은 운송 과정에서 엄격한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월가에서는 온도 관리가 필요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33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해 39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UPS 경영진은 헬스케어를 회사의 핵심 성장 분야로 꼽고 있다. 캐롤 토메 CEO는 “올해 1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UPS의 주가는 전일대비 2.78% 오른 10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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