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래밥'인데 고래가 주인공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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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고래밥-바다 대운동회'
16가지 바다 친구들 모두가 주인공
고래팀·상어팀 흥겨운 '객석 응원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984년 출시 이후 40여 년간 사랑받아온 국민 과자 ‘고래밥’이 이번에는 무대 위로 뛰어올랐다. 오는 8월 16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고래밥-바다 대운동회’를 통해서다.
이름만 들으면 고래 한 마리가 이야기를 이끌 것 같지만, 막이 오르면 문어와 불가사리, 꽃게, 상어 등 과자 속에서만 만나던 16가지 바다 친구들이 모두 주인공이 된다.
 | | 뮤지컬 '고래밥-바다 대운동회'의 한 장면(사진=마포아트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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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제42회 바다 대운동회’가 펼쳐지는 바닷속이다. 공연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이머시브 형식으로 꾸며진다. 라두가 이끄는 고래팀과 후크의 상어팀은 바다과자의 이름을 걸고 노래와 춤, 퍼포먼스로 승부를 겨루고, 객석의 어린이들은 양팀의 응원단이 된다.
 | | 뮤지컬 '고래밥-바다 대운동회'의 한 장면(사진=마포아트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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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후에는 공연장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과자 봉지 속 캐릭터를 찾아다니는 재미까지 더해져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놀이처럼 다가온다.
초연에는 가족 뮤지컬 ‘100층짜리 집’ 시리즈와 ‘엉뚱발랄 콩순이’를 만든 엄윤기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신은애 프로듀서, 조재국 연출가,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메인 작가 출신 박수경 등이 참여했다.
친숙한 국민 과자가 세대를 잇는 가족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대 전체를 하나의 ‘고래밥’ 과자 상자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무대를 옆에서 보면 실제 과자 상자를 뜯은 것처럼 찢어진 형태까지 구현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상상의 공간이 되고, 부모들에게는 과자 상자를 열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뮤지컬 '고래밥-바다 대운동회'의 한 장면(사진=마포아트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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