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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서비스타이탄, 양호한 실적 불구 실망스런 성장 속도에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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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9.09 23: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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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타이탄(TTAN)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30% 넘게 폭락하고 있다. 3분기 매출 전망이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0분 기준 서비스타이탄의 주가는 전일대비 31.12% 급락한 56.19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비스타이탄은 주택 및 상업용 서비스업체와 전문 기술업체 등을 대상으로 업무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0센트로 시장 예상치 35센트를 상회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2억9천28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억8천590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양호한 2분기 실적보다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를 압박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2억8천500만~2억8천7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전망치 상단조차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2억8천8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반면 연간 실적 전망은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돌았다. 서비스타이탄은 연간 매출을 11억3천900만~11억4천4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억3천8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 활동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도 견조했다. 2분기 총거래액(GTV)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거래액은 서비스타이탄 고객들이 플랫폼을 통해 청구한 전체 금액으로, 고객사의 매출 규모와 플랫폼 이용 활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아라 마데시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에이전틱 운영체제가 2분기에 5천만 달러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잉여현금흐름을 추가로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AI를 활용하고 에이전틱 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이 회사에 “일생에 한 번 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주가 급락은 과거 분기의 실적보다 향후 성장 속도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보여준다. 2분기 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전망도 견조했지만, 당장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고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30%대 폭락의 핵심 배경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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