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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군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계약직 방사선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은 A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병원 일이 너무 힘들다며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입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크게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건물로 가라고 지시해놓고 다녀오면 왜 갔느냐고 질책하거나 A씨만 제외한 채 직원들끼리 모여 있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이들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수면제를 처방받았고 마지막에는 ‘출근하기 싫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병원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직원의 사망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노무사를 선임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조사를 마쳤으며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포함해 사망 경위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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