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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법무장관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 안덕수·정무수석 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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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6.11.06 15: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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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민 목소리 더 많이 듣고 소통…정책 변화 효능감 체감에 중점”
홍익표 정무수석 후임엔 ‘친노·친문’ 최인호 HUG 사장 지명
이용철, 민변 출신으로 참여정부 민정2비서관·법무비서관 역임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징세법무국장 거친 세무행정 전문가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현 방위사업청장을 지명했다.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안덕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으며, 홍익표 정무수석 후임에는 ‘친노·친문’으로 분류되는 최인호 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지명했다.

(왼쪽부터)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최인호 신임 정무수석 내정자(자료=청와대)
(왼쪽부터)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최인호 신임 정무수석 내정자(자료=청와대)
임광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의 삶 속에서 정책 변화의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임 실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서 인권 보호와 민주적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면서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 제도 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조인이면서도 구조 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법 체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공정한 법무 행정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용철 후보자가 대장동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임 실장은 “민변에서 일하며 기본적인 인권 옹호와 방사청장으로서 근무하며 개혁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그렇기에 바뀐 형사사법 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본다”고 했다. 이어 “말한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으며 자세한 것은 청문회에서 본인이 소명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1960년생인 이 후보자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왔다. 사법연수원 21기이며, 민변을 거쳐 참여정부 당시 법무비서관과 민정2비서관을 지냈다. 또 법무법인 새길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 이번 정부에서 방위사업청장으로 일해왔다.

전직 국세청장이었던 임 실장은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와 관련해선 “국세청 조사국장,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행정 전문가”라면서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 후보자는 1971년생 부산 출신으로 용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40회로 입직했으며, 국세청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징세법무국장, 조사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홍익표 정무수석 후임에는 ‘친노·친문’으로 분류되는 최인호 HUG 사장이 지명됐다.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홍 수석의 사의 배경과 관련해 임 실장은 “1년간 불철주야 업무에 매진해주셨고 많은 성과도 내주셨다”고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남 창녕 출신이며 동인고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참여정부 당시 홍보수석실에서 국내언론비서관으로 일했으며, 제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고위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한편 임 실장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선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 비서관 인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청와대 내부 인사에 대해서는 검토되는 대로 저희가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의 성과, 국민들 체감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적당한 시점에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정무수석 비서관 지명에 관한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정무수석 비서관 지명에 관한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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