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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조사에서 “남편인 B씨에게 현금으로 돈을 빌려줬지만 계속 갚지 않아 돈을 받기 위해 찾아갔다”며 “처음부터 살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28분부터 오후 11시 57분 사이 나주시 왕곡면의 한 주택에 들어가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발견 당시 이들 부부는 손과 발이 청테이프와 옷가지로 결박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감식 결과 남편은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아내는 기도 폐쇄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부부의 현금카드를 가져가 계좌에서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의 자택을 찾아 현관문을 두드렸으나 반응이 없자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피해자의 1t 트럭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추적될 수 있는 이동 수단을 버리고 인근에 세워둔 자가용으로 도주를 이어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변경해 오는 8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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