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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인텔, 개장전 '급락'…인텔, PC 침체·공장 폭발·현금난 '3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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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30 1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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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텔(INTC)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개장 전 20% 넘게 급락 중이다.

30일(현지시간) 오전 6시 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25.85%나 빠지며 68.27달러까지 내려갔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인텔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40달러를 30%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0% 가까이 급증한 73억 달러를 나타내며 1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150억~160억 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가 0.25달러에 그치며 월가 예상치 각각 170억 달러와 0.43달러를 크게 밑돌아 매물 폭탄을 불렀다.

실적 우려의 배경에는 세 가지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인텔의 PC 사업 악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텔은 2026년 전체 PC 시장 출하량이 약 12% 감소하고 2027년에는 10% 추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상반기에 침체가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스라엘 키르야트 가트에 위치한 팹 28 공장 폭발 사고 영향으로 현 분기 매출이 약 3억 달러 감소하고 총마진이 약 200bp 압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텔은 올해 200억 달러의 설비투자가 내년에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이 흑자를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고 명시한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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