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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대사, 상하이 방문…K이니셔티브 확산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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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6.04.30 16:14:07

상하이뉴욕대 강연 “청년들이 한·중 가교 역할 맡길”
민관 합동 간담회 열어 K이니셔티브 이행 현황 점검
대한민군 임시정부 청사도 찾아, 중국측 협조 당부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정부측과 우리 기업들을 만나는 등 공공외교 활동에 매진했다.

노재헌(가운데) 주중 한국대사가 지난 29일 상하이뉴욕대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주중 한국대사관)
30일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노 대사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상하이뉴욕대 강연, 민·관 합동 간담회 등에 참석하고 상하이시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노 대사는 29일 상하이뉴욕대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중대사가 상하이뉴욕대에서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대사는 양국 청년이 역내와 글로벌 협력을 실천하고 한·중 국민 간 가교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연 이후에는 상하이뉴욕대와 화동사범대 교수들과 오찬하며 한·중 관계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같은날 상하이 시내 복합 쇼핑몰을 찾은 노 대사는 우리 기업의 매장 개소식에 참석했다. 노 대사는 축사를 통해 “매장이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콘텐츠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양국 젊은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 대사는 상하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시찰하고 공공기관·기업 관계자들과 민관 간담회를 열어 K이니셔티브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K푸드, K뷰티, 반도체 등 한국의 대표 성장 전략군을 통칭한 K이니셔티브는 한·중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 체계다. 주중대사관은 중국 지역 거점 공관으로 지난달 베이징에서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30일에는 1930년대 중국에서 활동하며 ‘영화 황제’로 알려진 김염과 친이 부부가 영면한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후 중국 지역 독립사적지 관련 활동을 하는 우리 민간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 등이 중국을 방문할 때 한·중간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자고 전했다.

노재헌(오른쪽에서 4번째) 주중 한국대사가 3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를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주중 한국대사관)
노 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도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하고 청사 확대 및 활용 방안 관련 중국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관계자 접견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의 보존을 담당한 중국 당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중 동행의 역사를 기념할 방안에 대해 소통하자고 당부했다.

주중대사관 관계자는 “대사의 상하이 방문을 통해 주중대사관이 강조한 한·중 청년 교류 등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을 지원하며 범정부로 추진 중인 K이니셔티브의 효율적 확산 현황을 논의·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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