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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 벌스데이vs튜이드…JYP·하이브 새 걸그룹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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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8.05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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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획사 새 걸그룹 나란히 이달 데뷔
아워 벌스데이에 '더 딴따라' 1위 출신 포함
튜이드에는 '트와이스 지효 동생' 서연 합류
정식 데뷔 전부터 온라인 화제성 확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 뮤직그룹 신규 레이블 ABD와 JYP엔터테인먼트(JYP)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가 첫 걸그룹인 튜이드(TUIDE)와 아워 벌스데이(OURBIRTHDAY)를 각각 출격시킨다. 두 팀은 비슷한 시기 데뷔하는 7인조 걸그룹이자 대형 기획사의 새로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이라는 공통점을 지녀 정식 출격 전부터 K팝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워 벌스데이(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아워 벌스데이(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JYP 신예 아워 벌스데이…프리 데뷔로 화제성 높여

먼저 출격하는 팀은 아워 벌스데이다. 5일 이닛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9일 팀명과 동명의 첫 번째 싱글 ‘아워 벌스데이’(Our Birthday)로 정식 데뷔한다. 아워 벌스데이는 JYP가 엔믹스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자 이닛엔터테인먼트가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첫 걸그룹이다. 팀명에는 ‘매일매일 생일처럼 특별한 설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워 벌스데이에는 조혜진, 베이비, 아치라야, 국초록, 신혜원, 유, 키라라 등 7명이 속해 있다. 멤버 중 유와 키라라는 일본 출신이고, 베이비와 아치라야는 각각 대만과 태국 출신이다.

'더 딴따라' 우승 출신 조혜진(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더 딴따라' 우승 출신 조혜진(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한국인 멤버 가운데 조혜진은 박진영 JYP 창의성총괄책임자(CCO)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 최종 우승자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혜원의 경우 하이브와 빌리프랩이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아워 벌스데이는 정식 데뷔에 앞서 지난달 프리 데뷔곡 ‘헝그리’(HUNGRY)를 발표하고 사전 신고식을 치렀다. 두 개의 유닛으로 나뉘어 음악방송 무대와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실력과 개성을 먼저 드러내는 전략을 택해 주목받았다. 조혜진, 베이비, 아치라야 3명이 해당 곡의 ‘사이드 A’(Side A) 버전으로 먼저 데뷔 임박을 알렸고, 이어 국초록, 신혜원, 유, 키라라 4명은 같은 곡의 ‘사이드 B’(Side B) 버전으로 활동을 펼쳤다.

튜이드(사진=ABD)
튜이드(사진=ABD)
ABD 첫 주자 튜이드…프리뷰 행사로 기대감 높여

튜이드는 하이브가 걸그룹 전문 레이블로 설립한 ABD가 처음 선보이는 팀이다. 이들은 오는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튠 앤 플레이’(TUNE & PLAY)로 정식 데뷔한다.

튜이드는 서희, 서연, 엘레나, 지아, 사키, 세아, 이하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사키는 일본 출신이며, 엘레나는 한국·미국, 이하늬는 한국·영국 복수국적자다. 특히 서연은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의 친동생으로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팀명은 ‘흐름을 조율하다’라는 의미의 ‘튠 더 타이드’(Tune the Tide)에서 따왔다. ‘세상의 다양한 흐름을 경험하고 조율해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은 세븐틴, 애프터스쿨, 아이즈원, 투어스 등을 키워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출신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이 맡았다.

튜이드도 아워 벌스데이와 마찬가지로 데뷔 전 이색 행보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레이어스튜디오11에서 프리뷰 행사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열고 앨범 전곡 무대를 먼저 공개했다. 추첨으로 선정한 관객들에게만 촬영을 제한한 채 무대를 선공개하는 방식으로 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트와이스 지효 동생 서연(사진=ABD)
트와이스 지효 동생 서연(사진=ABD)
아워 벌스데이와 튜이드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팀의 멤버 구성과 비주얼, 콘셉트 등을 비교하는 다양한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아워 벌스데이와 튜이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각각 14만 명과 20만 명을 넘어섰다. 한 발 앞서 음악방송 무대를 밟은 아워 벌스데이의 프리 데뷔곡 ‘헝그리’의 ‘사이드 B’ 퍼포먼스 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고, ‘사이드 A’ 퍼포먼스 비디오도 800만 회를 넘어섰다.

아워 벌스데이와 튜이드의 가세로 신인 걸그룹 경쟁 구도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Mnet ‘힙팝 프린세스’ 데뷔조인 하입프린세스를 비롯해 AOMG의 첫 걸그룹 키비츠, 스테이씨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언차일드, 고(故) 휘성과 댄서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명상우가 설립한 블루브라운레코드의 하트오브우먼 등이 데뷔했다.

한 가요홍보사 대표는 “대형 기획사 신인 그룹은 높은 팔로워를 보유한 공식 채널과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데뷔 전부터 팬덤과 화제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아워 벌스데이와 튜이드의 경우 데뷔 시기가 비슷한 만큼,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기선을 잡으려는 팬들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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