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전력반도체 업체 비코(VICR)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관련 업종 전반에 투자심리가 확산됐다.
이에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비코의 주가는 전일대비 13.19% 급등한 30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코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1억2600만달러에서 1억42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제품 매출 증가와 함께 신규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추가 로열티 수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라이선스 계약은 비코가 보유한 전력 시스템 관련 특허 기술 전반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장은 비코의 로열티 사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 1분기 로열티 매출은 1500만달러였으며, 시장에서는 2분기 약 1600만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여기에 신규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패트리지오 빈치아렐리 비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포괄적 라이선스 계약은 OEM 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비코의 전력 시스템 혁신 기술에 대해 안정적인 멀티소싱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력 효율과 전력 분배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AI 서버는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는 만큼 전력반도체 기업들이 AI 인프라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비코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45% 상승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내 전력 관리 및 분배용 칩 수요가 급증한 점이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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