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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전이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서울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한반도 남단에 새로운 해양수도권을 만들어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의 첫 단추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들의 이전 부담과 불만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그는 “제가 해수부 장관 갔을 때 얼마나 미웠겠습니까”라며 “지난 100일 동안 개인 점심·저녁 약속을 하나도 안 잡고 해수부 직원들과 식사하며 불편함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 휴대폰을 24시간 공개해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별도 팀을 만들어 맞춤형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불편함이 없을 수는 없지만 ‘전재수가 진정성 있게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마음만큼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부 공무원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했다. 그는 “해수부 공무원인데 부산으로 내려가야 되면, 배우자가 문체부·국토부 공무원이면 헤어져야 된다”며 “부산시 공무원이나 부산시 교육청 전입을 원하면 맨투맨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도 강조했다. 그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남방항로는 2만2000km 40일 걸리는데 북극항로는 1만5000km 30일이면 된다”며 “친환경 선박만 운항이 가능해지고, 친환경 선박은 대한민국이 제일 잘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미 북극항로 전기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했다”며 “유럽·미주·북극항로 3대 글로벌 항로가 모두 부산 앞바다를 지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항을 글로벌 항로의 환승역 기능으로 만들고, 벙커링·수리조선 등을 집적화하면 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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