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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역전 만루포' 포함 멀티 홈런… LG, SSG 꺾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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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10 21:48:23

시즌 19호로 김도영과 홈런 공동 1위 복귀
새 외인 리오스 데뷔전서 158㎞ 강속구 무실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해결사’ 오스틴 딘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SSG랜더스를 연이틀 격파했다.

LG는 10일 서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8-6으로 꺾었다.

LG트윈스 오스틴 딘. 사진=LG트윈스
이틀 연속 SSG를 제압한 LG는 시즌 38승(23패)째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반면 SSG(26승1무34패)는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오스틴이었다. 오스틴은 0-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후 SSG 선발 최민준의 몸쪽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진짜배기는 2-5로 뒤진 5회말에 나왔다. 1사 만루에서 SSG 구원투수 이로운의 몸쪽 공을 힘껏 잡아당겨 다시 좌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자 시즌 19호 홈런이었다. 경기를 6-5로 단숨에 뒤집은 한 방이었다.

이날 멀티 홈런 포함, 최근 두 경기에서 3개를 몰아친 오스틴은 김도영(KIA타이거즈)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의 데뷔전도 합격점이었다. 6-5로 앞선 6회 등판한 리오스는 첫 타자 박성한을 상대로 초구부터 시속 158㎞ 직구를 꽂았다. 정준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성한·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뜬공, 김재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공 15개로 강력한 구위를 입증했다.

통합 우승 2연패를 노리는 LG는 지난 3일 부진과 부상에 시달린 요니 치리노스와 결별하고 리오스를 영입했다. 선수 생활을 거의 구원투수로 활약한 리오스는 필승조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는 4⅓이닝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5회초 등판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영우가 시즌 2승을 챙겼다.

LG는 7회말 송찬의의 적시타로 달아난 뒤 함덕주와 손주영이 뒷문을 잠갔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마무리 손주영은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반면 오스틴에게 만루포를 맞고 역전을 허용한 이로운은 패전투수(4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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