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이 호실적을 내놓은데다 수주잔고 규모 역시 예상치에 부합하며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를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이를 근거로 오라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40달러에서 250달러로 소폭 올리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오라클의 2026년 5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억8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2.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추정치 각각 191억달러와 1.95달러를 모두 웃돈 결과다. 또한 회사 측은 8월 말 기준 분기 가이던스도 매출 성장률은 27%에서 29%로 예상하고 조정 EPS는 1.72달러에서 1.76달러로 내다봤다. 역시 시장 예상치 1.69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바클레이즈는 오라클의 가치를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약 21배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PER 36.5배에 거래 중이며 월가 평균 2027회계연도 EPS는 7.6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7.53% 하락하며 186.11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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