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ASML(ASML)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요 추세 개선을 확인했다는 월가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RBC 캐피털은 14일(현지시간) ASML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올리고,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하며 이 같이 평가했다.
이들은 특히 2027년 EUV 출하량 전망치는 기존 80대 이상에서 90대 수준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비 생산의 긴 리드타임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상승 폭은 완만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생성형 AI 분야의 강력한 투자와 D램 공급 부족, 그리고 최첨단 파운드리 분야에서의 경쟁 심화가 EUV 장비 수요의 핵심 동력이라고 RBC 캐피털은 진단했다. 현재 EUV는 생산 병목 현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 부족 상황은 향후 2~3년간 완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어 ASML의 고객사들이 기록적인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을 행사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RBC 캐피털은 설명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ASML 주가는 전일 대비 3.02% 오른 1778.12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