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건스탠리가 디젤 가격이 급등하면서 테슬라(TSLA)의 트럭 도입 명분이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앤드루 퍼코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디젤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서면서 테슬라 세미트럭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테슬라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가는 400달러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디젤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7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테슬라가 전기 세미 트럭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 초까지 이 차량에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자율주행 전기 세미 트럭은 인간이 운전하는 디젤 차량에 비해 마일당 비용을 20% 절감할 수 있으며 각 트럭이 연간 주행하는 거리를 현재 수준보다 133% 높은 21만5000마일 이상으로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다.
퍼코코는 “간접비를 제외한 트럭 대당 연간 이익은 인간이 운전하는 디젤 차량의 약 3만7000달러에 비해 400% 이상 급증해 약 20만2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면서 “테슬라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통해 트럭 한 대당 월 약 1만2000달러에서 1만8000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0.08%(0.30달러) 오른 36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