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0달러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72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91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92억3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중국 사업을 합작법인 형태로 전환한 영향으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순이익은 6억7720만달러, 주당 0.59달러로 전년 동기 1억3310만달러, 주당 0.12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은 평균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7.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6%를 웃돌았다. 거래 건수도 1.8% 늘었다. 특히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7.7% 증가해 시장 예상치 6.5%를 상회했다.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해온 ‘백 투 스타벅스’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서비스 개선과 매장 환경 정비, 메뉴 혁신,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유입 회복에 집중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올가을 시즌 메뉴 출시 첫날은 사상 가장 강한 가을 메뉴 출시 성과를 기록했으며, 말차 음료는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
반면 해외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북미를 제외한 국제시장 동일매장 매출은 0.9%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 3.2%를 크게 밑돌았다. 평균 객단가는 늘었지만 고객 방문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2027년 조정 EPS를 3.15~3.25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 3.14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연간 매출은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시장 전망치인 1.4% 증가보다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북미 동일매장 매출은 연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커피 가격의 소폭 하락과 북미 신규 매장 출점 둔화, 중국 사업 구조 전환 등이 올해 매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50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89% 하락해 103.52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