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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조진웅 출연 '두번째 시그널', 12월 7일 공개 "문제 옹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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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6.11.06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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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물 교체 테스트 진행했지만 구현 어려워"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의 작품이 아냐"
"채널로서 책임 잊지 않을 것"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를 은퇴한 가운데, 그가 출연한 tvN ‘두번째 시그널’이 12월 7일 공개된다.

'은퇴' 조진웅 출연 '두번째 시그널', 12월 7일 공개
6일 tvN 측은 “작품의 장르적 특성과 시청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시간 보다 늦은 밤인 10시에 방송할 예정”이라며 “총 8부작인 극의 전개와 전체적인 시청 흐름을 감안해 첫 주에 3회까지 방송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 방송일에는 이야기의 흐름과 몰입을 최대한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1회 방송 분량을 일부 축소·조정해 1·2회를 연속 편성하고, 이튿날에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3회를 방송할 계획”이라며 “이후 월·화요일에 한 회씩 방송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tvN 측은 작품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영상 기술을 활용한 수정 방안을 모색하고 AI를 활용한 인물 교체 테스트도 진행했지만 연기 표현과 서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당 기술의 최종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작품의 공개가 문제를 옹호하거나 정당화 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번 결정이 보내주신 우려들을 모두 해소하기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긴 시간 작품을 기다려주신 분들과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수많은 배우·스태프·제작진의 노력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두번째 시그널’ 본연의 이야기와 의미를 가치 있게 전달하되, 채널로서의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tvN 측은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과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우려와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정 출연자의 잘못된 과거 행적은 채널로서도 결코 가볍게 바라볼 수 없는 문제이지만 ‘두번째 시그널’은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다”며 “기획 단계부터 촬영과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담긴 공동의 창작물이다. 출연자 개인에 대한 평가와 작품 자체의 가치 그리고 이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노력은 구분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것이 알려졌다. 제보자들은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위 일진이었으며, 그의 패거리가 정차된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에 연루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며 배우 생활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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