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도이체방크는 미국 태양광 기업 퍼스트 솔라(FSLR)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72달러로 올렸다.
7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는 2027년 예상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 9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회사의 2027년 EBITDA 전망치는 32억2천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2% 낮은 수준이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배경은 최근 주가 하락이다. 퍼스트솔라 주가는 6월 1일 이후 약 27% 급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퍼스트 솔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1.53% 하락한 229.50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이체방크는 퍼스트솔라가 올해 하반기에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의 약 62%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7년에는 보다 정상화된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의 태양광 관련 정책인 ‘Section 232(S232)’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가이드라인이 수주 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퍼스트솔라가 2027년 예상 EV/EBITDA 기준 약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자사가 분석하는 클린테크 기업 평균인 15배 대비 큰 할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재무 건전성도 강점으로 꼽혔다. 퍼스트솔라는 올해 2분기 기준 약 21억 달러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보다 현금이 많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