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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240킬로미터(㎞)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9미터(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태풍이 동반한 다량의 수증기 등의 영향으로 오는 26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소방청은 기상특보와 지역별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상황 악화 시 소방청 상황대책반과 해당 지역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현장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등 주요 특수장비의 가동 상태와 전국 소방력의 출동 태세도 점검해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기관과의 상황 공유·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연락망도 상시 유지한다. 현장 대원들에게는 강풍에 따른 낙하물과 급격한 수위 상승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 청장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더라도 기상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발생 시 가용 소방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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