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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檢보완수사 폐지, '이재명법'"…'노무현' 작심발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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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8.04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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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긴급 토론회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김진주씨 참석
"李정권, 보완수사 금지 거부로 지옥문 열어
…대통령을 국민들이 거부할 것"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검사 보완수사 금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거부했다”며 “살인자 장윤기 등 범죄자 편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간담회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그는 “전 국민 삶을 근저당 잡은 대통령을 국민들이 거부할 것”며 “거부권 행사 안 하면 정권이 몰락의 길로 갈 테니 거부권 행사로 막길 바랐는데 그러지 않았다. 결국 이 지옥문을 이재명 정권이 열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보완수사 폐지를 제3자처럼 말하고 있다”며 “(개정안을 주도한)김용민법이라고 했는데, 김용민법 아니다. 이재명법”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며 작심발언 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정치권에서 노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언급을 진영을 불문하고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민주당이 잘못된 복수심과 가스라이팅으로 노 대통령 묘소에 악법 바치는 상황에서는 누군가가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노 대통령 수사에서 잘못된 것이 있었지만 심각한 불법이 있었다는 사실도 바뀌는 것이 아니다”며 “이런 불법이 존재하는데 미화하면서 민주당이 복수심 마케팅, 가스라이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 현 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와 송영길 의원도 지목해 비판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은 검찰에 억울하게 당했다는 복수심과 가스라이팅 마케팅으로 20년간 정치해왔다”며 “복수심 마케팅을 정작 노무현 대통령 가족도 안 바라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이 지경까지 사법시스템을 망치고 범죄자들의 지옥문을 열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씨도 참석했다. 김씨는 이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위헌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화가 너무 많이 나서 손이 떨린다. 회피형 대통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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