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샌디스크(SNDK)가 최근 체결된 장기 계약에서 제품 가격의 하방 방어력을 확인했다며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크게 올렸다.
30일(현지시간)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샌디스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00달러에서 30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샌디스크의 장기계약 건에서 하한 가격을 2026년 2분기 평균과 일치한 기가바이트당 0.29달러로 추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계약 기간이 5년인 것에 비해 샌디스크의 계약은 주로 3년에서 5년으로 보이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하한 가격은 현재 수준을 의미 있게 밑돌고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어 과거 가벼운 침체부터 2010년보다 심각한 가격 폭락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장기 계약이 체결된 상태에서 2029 회계연도와 2030 회계연도의 수익 하방이 훨씬 더 완만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물량의 60%가 이러한 계약으로 보장되므로 최고점 대비 최저점 평균 판매 가격이 0.11달러로 72% 폭락하더라도 샌디스크의 2030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은 214달러가 될 것이라고 번스타인은 분석했다.
결국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직전 거래일 대비 1.93% 하락 마감한 샌디스크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1.95% 반등하며 2090.4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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