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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교는 당시 구호에 동조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추가 회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생활교육위원회는 과거 선도위원회와 비슷한 성격으로 학생의 선도와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기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경기 8회초 배재고 2학년 A학생이 “스타벅스 가야지”를 선창했고, 다른 학생들이 이를 따라 외쳤다. 이어 B학생이 “탱크데이”를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당시 더그아웃에는 코치 4명이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배재고 측은 코치들이 각각 1·3루와 투수 대기 장소에 있었고, 더그아웃을 지켜야 했던 코치 1명은 화장실에 가 있어 학생들의 구호를 현장에서 즉시 제지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했다.
이후 광주일고 코치가 해당 응원 구호와 관련해 심판에게 항의했고, 배재고 수석코치는 공수 교대 과정에서 항의 사실을 전달받은 뒤 학생들을 훈계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배재고 코치진이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찾아 사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배재고를 방문해 긴급 장학지도를 실시했다. 배재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과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야구부 훈련을 일시 중단했으며, 교장이 광주일고 교장에게 직접 사과하고 대면 사과 일정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학교운동부 내 차별·혐오 표현 근절과 건전한 응원문화 조성을 위한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또 대한체육회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경기장 내 차별·혐오 표현 방지 대책 마련과 엄정한 심의를 요청했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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