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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아파트 방화 피해자 또 숨져…사망자 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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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7.31 1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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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직원 치료 중 사망
중상 피해자 2명도 위독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북 경산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던 50대 관리사무소 직원이 끝내 숨졌다.

폭발 사고 난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진=뉴스1)
폭발 사고 난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진=뉴스1)
31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관리사무소 직원 A(50대·여)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류모(71)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사건으로 전신에 중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이번 방화로 화상을 입은 또 다른 피해자인 50대 여성 입주민이 숨졌다.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다른 피해자 5명 가운데 2명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사건 피해자인 만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피의자인 류씨 역시 범행 직후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은 있지만 대화가 어려운 상태다. 경찰은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대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류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산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8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로 입건됐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폐쇄회로(CC)TV 분석, 주변인 탐문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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