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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중동 지역의 모든 미국 군사기지는 즉각 폐쇄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기지들은 공격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즈타바는 이어 “전쟁 상황이 지속된다면 적이 경험이 부족하고 취약한 다른 전선도 열 준비가 돼 있다”며 중동 전역으로 충돌이 확대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그가 지난 9일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처음 내놓은 공개 메시지다. 그의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 당시 공습은 모즈타바의 거처를 겨냥해 이뤄졌으며 가족 일부도 함께 숨졌다. 모즈타바는 이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56세의 모즈타바는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단결을 촉구했다.
현재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 여파로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길목으로,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금융시장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런던 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한때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 유가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라며 군사 작전 지속 의지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기 때문에 유가가 오르면 우리는 많은 돈을 벌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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