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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숨진 남성은 자택에 있다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0대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며 “해당 환자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작동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총 1701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된 신규 환자 중에서는 경기도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고 기온 40.3도를 기록한 양산이 속한 경남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양산은 이날 기온이 41.4도까지 솟구치며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온도를 갈아치웠다.
올여름 전체 온열질환자 데이터를 보면 남성이 77.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31.6%로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61.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16.3%), 열경련(12.2%)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26.6%) 등 실외가 7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적어도 다음 주까지는 이 같은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도 내달 3일까지 전국에서 최고 단계인 ‘4단계(대부분 지역에서 현저한 피해 예상)’를 유지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탈수를 유발하는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또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