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총선의 핵심 쟁점은 네타냐후 총리 심판론이다. 네타냐후 총리 반대파들은 그가 민주주의 제도를 훼손하고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전쟁을 장기화했으며 이스라엘의 국제적 위상을 추락시켰다고 비판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 직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추진했지만 군 수뇌부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으로 네타냐후 정권이 교체될 경우 이스라엘의 국제적 고립을 완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리쿠드당와 가디 아이젠코트 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주도하는 야사르당 모두 과반 확보를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 진영이 각각 50석 안팎을 얻는데 그칠 전망이다. 양측 모두 아랍계 정당과 손잡으면 과반이 가능하지만, 네타냐후도 아이젠코트도 아랍계 정당과의 연정을 거부하고 있어 실제 연정 출범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여야 모두 단독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쪽이 승리하더라도 선거 이후 정권 구성 과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연정 협상 기간 이란과의 전쟁이 재개되면 연정 협상은 혼란에 빠질 공산이 크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야권의 연정 구성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고, 네타냐후 총리가 참여하는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대한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기존 정부가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연정 구성에 실패할 경우 내년 초 재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네타냐후 총리는 과도 정부 수반으로 자리를 지키게 된다.



![커지는 오세훈 대망론, 과연 ‘별의 순간' 잡을까 [이슈현미경]](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70185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