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0일(현지시간) 개장 전 특징주
인텔(INTC)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개장 전 20% 넘게 급락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인텔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0% 가까이 급증한 73억 달러를 나타내며 1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150억~160억 달러, EPS 가이던스가 0.25달러에 그치며 월가 예상치 각각 170억 달러와 0.43달러를 크게 밑돌아 매물 폭탄을 불렀다.
시장에서는 인텔의 PC 사업 악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이스라엘 키르야트 가트에 위치한 팹 28 공장 폭발 사고 영향, 내년 잉여현금흐름(FCF)이 흑자를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고 명시한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아마존(AMZN)이 부진한 실적과 잉여현금흐름(FCF)의 적자 전환에 개장 전 밀리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아마존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01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2021억 달러를 하회했다. EPS는 1.89달러로 시장 전망치 1.96달러보다 낮았다.
특히 지난 12개월 누적 FCF는 전년 동기 148억 달러 흑자에서 424억 달러 적자로 돌아서며 대폭 악화됐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부동산 및 장비 매입 비용이 약 950억 달러 급증한 영향이 컸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 역시 2400억~2470억 달러로 제시돼 중간값 기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데다, 경영진이 2026년 약 2200억 달러 수준인 AI 관련 설비투자가 2027년에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매도 압력을 더했다.
일라이 릴리(LLY)가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일라이 릴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8% 가량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97달러에서 1497달러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라이 릴리가 2026년 3분기 기준 최근 12개월 매출 성장률이 46%로 가속화되었으며, 지난 1년간 64%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BofA는 일라이릴리의 2026 회계연도 전체의 매출 추정치를 5% 올렸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매출 예상치도 3~4% 상향 조정했다. 2027년부터 2030년 기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역시 6~8% 높였다. 또한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 시장 범주에서 지배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