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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토대로 무등산 급경사지 일대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다.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던 데다가 GPS가 가리킨 지점에는 등산로조차 없어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두 경찰관은 가시덤불이 우거진 가파른 산길을 헤치며 수색을 이어갔고, 50여분 만에 해발 250m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장시간 비를 맞아 탈진 증세를 보여 스스로 산길을 내려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두 경찰관은 A씨를 번갈아 등에 업고 산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40분간 가파른 산길을 이동한 끝에 무사히 하산했고, 하산 지점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홀로 등산에 나섰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밤에 비 내리는 산길, 업고 내려오시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다”, “고생하신 분들 복받을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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