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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HCA 헬스케어, 2Q 호실적 불구 연간 전망 하향에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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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14 23:31:24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최대 병원 운영업체 중 하나인 HCA 헬스케어(HCA)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무보험 환자 증가와 수술 건수 감소를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14일(현지시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HCA 헬스케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7.30% 내린 362.22달러에 거래 중이다.

HCA헬스케어는 2분기 잠정 주당순이익(EPS)이 7.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3달러를 웃돌고 시장 예상치인 7.47달러도 상회한 수치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9% 증가한 202억3천만 달러로 집계돼 시장 컨센서스인 194억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실적보다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주목했다.

HCA는 올해 무보험 환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만 약 4억 달러의 수익 감소 영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 물량 감소도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HCA는 올해 연간 EPS를 28.70~30.50달러, 매출을 770억~795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29.10~31.50달러, 매출 765억~800억 달러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특히 건강보험거래소(ACA Marketplace) 관련 부정적 영향 전망도 기존 6억~9억 달러에서 10억~1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 보조금을 받던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 가입자들이 보험 혜택을 잃으면서 무보험 환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실적 자체는 양호했지만 보험 가입자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오는 24일 공식적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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