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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가격 경쟁을 통한 단기적인 물량 확보보다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한정된 자원 및 인력 내에서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1·2차 중앙계약시장에서 확보한 물량과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등 기존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생산거점인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소듐이온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신규 수주 확대보다는 기존 사업 수행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ESS 사업 영역도 기존 배터리 셀 공급에서 시스템 통합(SI),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배터리 공급을 넘어 ESS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부터 제주에서 배전망 연계형 ESS와 VPP를 운영해 왔다. 올해 7월에는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호남권에 구축되는 140메가와트시(MWh) 규모 ESS를 2027년부터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ESS 시스템 통합 법인인 버테크(Vertech)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 역량에 운영 기술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셀 경쟁력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AI 기반 운영 기술을 더해 고객이 ESS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