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0으로 꺾었다. 지난 14일 미얀마를 5-0으로 물리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대승이다. 슈팅 수 18대1이 보여주듯 일방적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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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한은 21일 오후 4시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맞대결에서 1승 4무 16패로 크게 밀린다.
이날 선제골은 미얀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민지(서울시청)가 넣었다. 전반 16분 김혜리(수원FC)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지는 두 경기 만에 4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윤수정(수원FC)이 올린 크로스를 정다빈(스타베크 포트발)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1차전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 정다빈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골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쳤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최유리(수원FC)가 후반 20분 지소연(수원FC)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최유리도 미얀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
후반 32분에는 지소연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미얀마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쳤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 첫 골을 신고했다. 개인 통산 178번째 A매치에서 터뜨린 76호 골이다.
이후에도 한국은 후반 34분 현슬기, 후반 추가 시간 고유진(인천 현대제철)의 연속골로 6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여자 축구에는 12개 팀이 출전했다.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한국은 사상 첫 결승 진출과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따낸 동메달이다. 직전인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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