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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45억 투입 '모빌리티 제조AI 확산센터' 구축…미래차 제조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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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7.22 23: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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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AI·디지털트윈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지역 부품기업 AI 전환 지원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빌리티 부품 제조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대규모 제조혁신 사업에 착수한다.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지역 부품기업의 제조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45억원(국비 145억원·시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역 모빌리티 부품산업의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내에 제조AI 확산센터를 조성한다.

센터에는 디지털트윈 기반 제조공정 설계와 검증 환경을 비롯해 교육시설, 기술교류 및 네트워킹 공간 등을 갖춘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또한 총 136억원을 투입해 제조AI 공용장비 6종도 구축한다.

우선 올해는 가상환경 기반 공정검증 시뮬레이터와 제조데이터 수집·분석 장비를 먼저 도입해 공정 검증과 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하고, 나머지 장비는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 개선 시뮬레이션과 병목 분석, 제조AI 도입 컨설팅, 기술지도 등을 제공하고, 재직자와 예비 인력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연 기술교류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제조 현장의 숙련공이 축적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AI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생산공정의 표준화를 지원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시는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 품질 고도화는 물론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는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존 부품기업들도 AI 기반 스마트 제조체계 구축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제조AI는 미래차 산업 전환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자 대구의 미래를 견인할 전략산업”이라며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AI 대전환을 앞당기고 첨단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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