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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85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91억원, 267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0억원, 10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4.88%, SK스퀘어(402340)는 3.2% 각각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34%, 삼성전기(009150)는 3.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77%, KB금융(105560)은 2.5% 각각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22%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005380)는 1.12%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028300)가 5.9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4.38%), 에이비엘바이오(298380)(3.96%), 알테오젠(196170)(3.92%), 에코프로(086520)(2.87%), 펩트론(087010)(2.1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01%, 원익IPS(240810)는 4.63%,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4.2%, 리노공업(058470)은 1.79% 각각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장기 공급 합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외국산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제품 수입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국 내 생산기반을 보유한 한화솔루션(009830)과 OCI홀딩스(010060)도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반면 NAVER(035420)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증권(-2.41%)의 낙폭이 가장 컸고 건설(-2.07%), 보험(-1.79%), 통신(-1.72%), IT서비스(-1.61%), 전기·전자(-1.2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최근 강세를 이어왔던 건설과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서는 기계·장비(-3.20%), 비금속(-2.65%), 운송장비·부품(-0.89%), 제조(-0.78%), 코스닥 신성장(-0.7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코스피 대형주가 0.71%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1%, 0.83%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수 하락에도 상승 종목이 554개(상한가 3개)로 하락 종목(322개)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도 상승 종목이 808개(상한가 6개)를 기록하며 하락 종목(829개)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중소형주와 개별 종목으로는 순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은행과 화학, 음식료 업종이 상대적으로 견조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한 반면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양 하향 검토 가능성이 제기되며 반도체 업종은 부진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순환매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고 미국의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제품 수입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도 관련 종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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