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73명, 추정 사망자는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1482명,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강원 강릉에서 길가에 쓰러진 81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택시기사가 발견, 신고해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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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7일 오후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장관 주재 상황회의를 열어 취약노인과 쪽방 주민, 노숙인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야외노동자와 취약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 무더위쉼터 냉방상태와 접근성을 점검하고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이어질 경우 운영시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82곳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달 17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416만명에 대한 안부를 살폈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야간 순찰을 확대하고 고위험군 쪽방주민 안부 확인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폭염 취약사업장 6만곳을 대상으로 폭염특보를 전파하고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119 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도 농업인 대상 안전문자 발송과 온열질환 예방 교육, 냉방물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3842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취약계층 안전확인 39만 49회, 지역 예찰 915회를 진행했다. 그늘막 3만 7632곳과 살수차 623대 등을 운영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배달노동자를 위한 냉방쉼터 30곳을 마련해 8월까지 휴일 없이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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