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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치료를 받은 뒤에도 증상이 더 심해졌다며 의원에서 진통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들고 위협하고, 순찰차에 헬멧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면허 없이 차를 몰아 의원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잇따라 발생하는 ‘병원 흉기난동’
최근 병원 혹은 병원 근처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4시 35분께에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진료실에서 50대 여성이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 교수는 흉기에 다쳐 응급실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초 특수상해 혐의로 여성을 체포했으나, 집에서 흉기를 챙겨 온 점 등을 고려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공소청은 6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같은 날인 5일 오전 11시 30분께에는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인근 도로에서 환자복을 입은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로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남성을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