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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둘러싼 외교적 중재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15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101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란은 최근 카타르 대표단과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파키스탄의 고위 안보 당국자들을 잇달아 접촉했다. 중국 외교부도 27일 중동 지역의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기존 조건을 재확인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AI 반도체주는 상승세다. 브로드컴은 주요 금융기관들이 앤스로픽의 AI 반도체 구매를 위해 63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소식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AMD과 마이크론도 각각 3.5%, 1.7% 상승하고 있다.
전날 앤스로픽의 나스닥 상장 신청 소식에 이어 대규모 AI 투자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도 쏠려 있다. 시장에서는 28일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높은 물가와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 속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단서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실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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