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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로켓 랩, 차세대 로켓 발사 2027년으로 연기...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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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0.15 2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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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우주항공 기업 로켓 랩(RKLB)은 차세대 중형 발사체 ‘뉴트론’의 첫 발사 일정을 2027년으로 연기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로켓 랩의 주가는 전일대비 9.94% 급락한 53.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로켓 랩은 당초 올해 4분기로 예상됐던 뉴트론의 첫 발사가 2027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트론은 로켓 랩의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발사체다. 기존 소형 로켓 ‘일렉트론’의 탑재 능력이 약 320kg인 반면, 뉴트론은 최대 1만3,000kg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로 운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형 위성 발사 시장에 진출하고 매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발사 일정이 지연되면서 향후 실적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월가에서는 로켓 랩의 매출이 2026년 약 9억6,000만 달러에서 2027년 14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캔터피츠제럴드의 안드레스 셰퍼드 애널리스트는 발사 서비스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뉴트론의 성공적인 발사가 로켓 랩의 수익 구조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달러도 유지했다.

로켓 랩 주가는 지난 5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151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우주항공 관련주의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향후 12개월 예상 매출 대비 주가 배수는 당시 약 80배에서 현재 27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월가는 로켓 랩이 2028년에야 연간 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뉴트론의 성공적인 발사와 상용화가 로켓 랩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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