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약 87달러 수준으로 내려오며 최근 급등분을 일부 반납했다. 국제 기준유가인 브렌트유는 9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군사 목표 달성을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전쟁이 “매우 곧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로 에너지와 석유가 계속 흐르도록 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늘이 이란 내부에 대한 공습 가운데 가장 강력한 날이 될 것”이라며 군사 작전 강화를 예고했다. 그는 또 “이란은 크게 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은 휴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에도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환중개업체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유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이 일시적으로 안도했지만 지정학적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이란이 계속 싸우겠다고 밝힌 만큼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을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재정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 공급 안정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기술 투자 계획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천만원으로 매달 300만원 통장에... 벼랑끝 40대 가장의 '대반전'[주톡피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00180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