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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 48만대…시장 예상 크게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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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6.07.02 22:42:25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
차량 생산도 45만대 달해
2년 연속 차량 판매 부진 탈출 ‘주목’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 차량 인도와 생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2분기 차량 인도는 48만1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량 생산은 45만1758대를 기록했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약 40만6600대의 인도를 예상했다. 테슬라가 지난주 공개한 자체 집계 컨센서스는 40만6024대였다.

테슬라 전기 자동차 충전기(사진=로이터)
테슬라 전기 자동차 충전기(사진=로이터)
2년 연속 차량 판매가 부진했던 테슬라는 회복에 나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리스크와 미 연방 정부의 세액공제 혜택 종료가 배경으로 지목됐다. BYD, 니오, 샤오미 같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더 저렴하면서도 첨단 기술을 갖춘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 등 경쟁도 심화됐다.

이에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의 저가형 버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를 일부 유럽 시장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급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자동차 구매자들은 올해 상반기 테슬라와 다른 전기차를 더 많이 구매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댄 허쉬 매니징디렉터는 하반기 들어 인플레이션, 변화하는 무역정책, 반도체와 기타 부품 비용 상승이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 가장 큰 도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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