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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뉴몬트, 호실적·사상 최대 잉여현금흐름에도 주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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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24 23: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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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세계 최대 금광업체 뉴몬트(NEM)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사상 최대 규모의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8분 기준 뉴몬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1.18% 내린 93.60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몬트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 2.10달러, 매출 6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EPS 1.99달러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인 64억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EPS 1.25달러, 매출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매출보다 수익성과 현금창출 능력에 주목했다. 씨티의 알렉산더 해킹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이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뉴몬트 주가는 금값 강세에 힘입어 지난 1년 동안 약 60% 상승했다. 현물 금 가격은 지난해 2분기 온스당 약 3,3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말 4,000달러를 넘어섰다.

회사의 2분기 평균 금 판매가격은 온스당 4,41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320달러)보다 크게 상승했지만, 직전 분기의 4,900달러보다는 낮았다.

온스당 생산비용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올인 지속생산비용(AISC)은 온스당 1,621달러를 기록하며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인 1,680달러를 밑돌았다. 비용 통제 능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다.

2분기 금 생산량은 129만 온스로 전분기(130만 온스)와 지난해 같은 기간(148만 온스)보다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호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카디아(Cadia) 광산 생산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은 영향이다. 다만 현재 생산은 정상화됐으며, 회사는 연간 생산 목표인 530만 온스 달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나타샤 빌요엔 최고경영자(CEO)는 “뉴몬트는 또 한 번 강력한 운영 및 재무 성과를 달성하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22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견고한 재무구조와 일관된 자본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총 19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수 분기 동안 4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2024년 이후 발행주식 수는 1억 주 이상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발행주식 수는 약 11억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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