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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에는 유럽 각지의 음악대학에서 수학하거나 현지 음악계에서 활동 중인 34세 이하 한국 연주자 7명이 참여한다. 성악가 강다혜를 비롯해 클라리네티스트 서예빈, 피아니스트 송은채, 바이올리니스트 윤지혜·조시연, 첼리스트 이용준, 플루티스트 임다예 등이다. 이들은 협력 프로그래머인 배종훈 예술감독과 함께 차세대 K클래식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쇼팽과 베토벤, 슈만,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푸치니 등 유럽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피아노 독주와 성악 무대를 비롯해 플루트·클라리넷과 피아노의 협연, 피아노 트리오 등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했다. 각기 다른 음악적 개성과 전문성을 지닌 연주자들이 하나의 앙상블로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실내악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과 예술 콘텐츠를 세계 주요 도시에 소개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이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과 주독일한국문화원이 함께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한다. 아르코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젊은 한국 음악가들의 국제무대 경험을 확대하고, 재외한국문화원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아르코 앙상블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형 연주단체다. 2024년 출범한 이후 미국과 독일, 영국 등 북미와 유럽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지난 8월에는 프랑스 살롱 드 프로방스에서 열린 국제 실내악 축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KYCC 기부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범헌 아르코 위원장은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그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예술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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