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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이것이 최고의 AI 컴퓨터라고 생각하며 여러 수준에서 엔비디아와 이어가고 있는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매우 가치 있게 여긴다”며 “내년 엔비디아 GPU 물량 가운데 상당히 큰 비중을 공급받을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 이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도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GPU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엔비디아가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엔비디아와 AMD 칩을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혀온 기존 방침을 뒤집은 것이다.
머스크가 언급한 ‘베라 루빈 NVL72’는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크 스위치, 메모리, 전력 공급 장치, 액체 냉각 시스템 등을 하나의 랙에 통합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지상 데이터센터를 넘어 우주까지 확대된다. 스페이스X가 공개한 AI 위성 ‘스타마인드 AI-1’에는 엔비디아의 루빈 GPU와 베라 CPU가 탑재돼 저궤도에서 데이터센터급 AI 연산을 수행할 예정이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5일 3.4% 상승했고, AMD 주가는 7% 하락했다.
다만 리사 수 AMD CEO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는 매우 중요한 기술 기업이며, AMD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고 있고 데이터센터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