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규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최악의 경우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계획된 약 12기가와트 규모의 프로젝트가 취소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서스퀘하나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계획된 학습 전용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148기가와트 중 약 40%에 해당하는 60기가와트가 규제 승인 대기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며, 그 중 취소 위험에 처한 12기가와트는 전체 계획 프로젝트의 8%, 승인 대기 중인 프로젝트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7년 프로젝트 대부분이 이미 인허가를 받은 만큼 단기적인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은 2028년부터 2030년 기간에 집중될 것이고 2027년은 여전히 신규 설비 도입의 고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반도체 산업은 전년 대비 10%의 매출 감소를 기록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현재 역사적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저점 수준인 약 15배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6월 고점 대비 약 38% 하락한 상태다.
이 같은 우려속에 전일 크게 흔들렸던 관련주들은 개장 전 거래에서 강한 반등을 시도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는 전일보다 4.27% 오르며 190달러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며, 마이크론(MU)은 7.99%, AMD(AMD)도 6.9% 상승하고 있다.
같은시각 나스닥100선물지수도 1.28% 오르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는 0.27% 강보합, 다우선물지수는 0.92% 하락으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