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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라 공공주택' 민주당 "발전기회로"vs국힘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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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10.30 2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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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주택지구 추진에 양측 온도차
김포시의회 민주당 "4대 요구 관철할 것"
국힘 "교통대책 없는 김포, 교통에 죽어"
김포 대폭락 우려, 후보지 지정 철회 요구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의 경기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추진 계획에 대해 김포시의회 더불민주당은 지역 발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표명한 반면 시의회 국민의힘은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설 김포 고촌읍 일대. (사진 = 이영훈 기자)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설 김포 고촌읍 일대. (사진 = 이영훈 기자)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면 김포시의 4대 요구 조건을 반드시 관철시켜 김포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민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김포시가 제시한 4대 요구 조건이 사업 추진에 앞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데 뜻을 함께한다”며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발표를 촉구한다”고 제시했다.

김포시의 4대 요구 조건은 △선교통·후입주 원칙 보장 △국가 주택정책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의 정부 분담 △주택과 함께 일자리, 생활 기반 확보 △원주민 권익 보장이다.

민주당측은 “정부 계획에 대한 김포시의 유감 입장 표명에 공감한다”며 “모두가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 민주당은 김포시와 함께 정부에 필요한 대책을 강하게 요구하고 이행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정부의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김포시민을 무시한 일방적 폭거로 규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신규택지 7만6700호 중 48%인 3만7000호를 김포 고촌 한곳에 몰아넣었다”며 “그러나 광역교통대책은 단 한 줄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김포는 대폭락을 맞을 것”이라며 “우리는 김포시민과 함께 이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통대책 없는 신도시 김포는 교통에 죽는다”며 “서울로 나가는 김포의 관문인 고촌 신곡사거리는 이미 출퇴근 병목이다. 골드라인은 여전히 혼잡하고 5호선 연장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풍무역세권·북변 개발에 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이미 대규모 공급이 줄지어 있는 김포에 3만7000호 신도시까지 쏟아지면 김포 주택시장은 붕괴 위기에 내몰리고 시민의 재산권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측은 “김포시장은 조건부 수용을 멈추고 분명히 반대하라”며 “정부는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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