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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AI주 압박 지속 전망…미국보다 유럽 주식 선호-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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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1.06 2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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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도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지속적인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당분간 미국 주식보다는 유럽 주식을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통상 시장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후퇴했다가 이후 반등하는 경향이 있으며, 계절적 분석에 따르면 11월부터 12월까지 S&P 500 수익률이 3%에서 4%를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선거 전 약세는 선거 자체보다 AI 자금 조달과 유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점에서 이전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강력한 연산 능력 수요를 감안할 때 데이터센터가 계속 건설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민주당의 의석 확보 이후 데이터센터의 위치와 디자인, 건설 속도가 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는 반도체를 포함한 기반 기술 기업들에게 결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S&P 500 상위 7개 종목 중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종목 수를 추적하는 자체 지수가 경고 신호 발생에 가까워졌다며 이에 따라 당분간 기술주에서 다른 섹터로의 순환매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사태에 대해 씨티그룹은 선거가 전쟁의 궤적을 명확히 바꾸지는 못했지만, 11월 중후반까지는 제3의 미국 항공모함이 걸프만에 도착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당장 재과열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을 근거로 씨티그룹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위험 자산을 다시 담았으나 대부분 미국 외 시장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AI 모멘텀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반면, 유가의 큰 폭 하락은 유럽 주식에 훨씬 더 유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한층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을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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